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 제주항공은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 가스공사 김원배 경기지역본부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제주항공과 함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 방문이 힘든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와 경기도, 제주항공은 앞으로 3년 동안 다문화가족 약 220명을 선발해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도는 대상자 선발과 관리, 제주항공은 항공권 제공, 가스공사는 부대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관련기관이 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좋은 사업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대표도시인 안산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