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인수…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2015-06-01 08:46:07 2015-06-01 08:46:07
1일 증권가는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인수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29일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주식 1550만주를 1046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은 구주 매입과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두 회사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할인 요인으로 꼽혔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고, 한올바이오파마는 대형 제약사의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도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의 사업 시너지가 예상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항생제 주사제 생산라인 확대와 연구개발력 보강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기존 9만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됐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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