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월드뱅크와 손잡고 한국형 도시개발모델 전파
2015-06-02 11:00:00 2015-06-02 16:13:14
국내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월드뱅크를 통해 신흥국으로 전파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신흥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기술 등을 지원하는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월드뱅크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월드뱅크의 협력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월드뱅크의 전문성과 한국의 경제발전 단계별 도시개발 경험·기술을 활용해 신흥국 경제수준, 개발수요와 특성 등을 고려, 즉시 사업화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도시개발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월드뱅크 실무팀, 신흥국 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국토부는 사업실행계획 수립 등에 해외도시개발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이 월드뱅크로부터 도움을 받는 관계에서 신흥국 경제부흥의 동반자가 되는 의미있는 협력사업으로 한국의 압출성장과정에서 이룩한 신도시개발, 공공주택 등 도시개발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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