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거형태별로는 단독거주 900가구, 공동거주 100가구가 공급되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15가구, 지방5대광역시 170가구, 기타지방 215가구가 나온다.
입주신청자격은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퇴소자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와 100%이하인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대학생이 3순위다.
LH는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수도권 7500만원, 지방광역시 5500만원, 기타지방 4500만원을 지원한다. 입주시 LH에 지급해야 할 보증금은 1,2순위 100만원, 3순위 200만원이다. 월임대료는 7~18만원 수준이다. 입주기간은 2년단위로 최대 3회까지 계약가능하고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23일~25일까지 3일간 LH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30일이다.
LH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11년 첫 도입한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제도로 현재까지 2만가구를 공급했고, 저소득가구인 1·2순위 비율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등 저소득가구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