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민 소통 위한 공항소음분석센터 5월 개소
2015-06-04 11:00:00 2015-06-04 14:10:59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소음문제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줄 '공항소음분석센터'가 5일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공항소음분석센터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마련됐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중립적 입장에서 정부와 지역주민, 공항운영자 간 객관적이고 공정한 소통을 위한 창구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항소음 저감정책에 대한 방향 분석과 제안, 주민소통과 홍보 강화를 위한 브리프(brief) 발간, 항공기 소음 측정 자료 분석 및 제공 등을 통해 주민과 정부 간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센터의 주요 역할이다.
 
한편, 5일 '공항소음 브리프' 창간호도 발간된다. 공항소음 브리프는 매달 소음대책지역 주민, 소음분야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담고 정부의 소음저감 정책 소개와 공항운영자들의 소음대책사업에 대한 정보도 실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과 각계 인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돼, 항공기 소음문제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공항소음 저감정책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소음문제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줄 '공항소음분석센터'가 5일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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