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8~12일) 투자 유망주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내수주를 꼽았다.
한미약품은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해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투자성과도 가시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중국 북경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다른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78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ASP는 1분기 대비 20% 내외로 상승할 것이며 스프레드는 약 5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익IPS의 경우엔 전방산업 신규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과,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와 4분기 큰 폭의 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농심에 대해선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호조와 하반기 일부 라면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어닝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푸드는 대형프랜차이즈를 개척 중이고 De-marketing도 어느 정도 진행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판단됐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758억원에 달할 것이며 정부의 IPO 활성화 정책 기조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평가됐다.
호텔신라는 원달러 약세로 인한 호실적 전망, 서울시내면세점 입찰 성공가능성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롯데칠성은 저도주 열풍에 따른 소주 수요 증가 및 '순하리' 매출 호조, 휴비츠는 현미경부문 부실 제거와 영업정상화에 따른 실적 호전 가능성이 호재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CEO 교체로 주주 정책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으며 본사의 이동통신 부문은 수익성을 증진시키고, 자회사와의 협업 및 통합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씨큐브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며 현재 진주광택 안료시장이 천연운모에서 합성운모를 거쳐 판상 알루미나 제품으로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데, 씨큐브는 차세대 제품인 판상 알루미나 진주광택 안료의 제품 개발에도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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