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통해 정식종목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
WSB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이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남·녀 모두 공식 제안서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다.
프라카리 회장은 "야구와 소프트볼은 일본은 물론 세계 많은 국가가 즐기는 스포츠"라며 "이를 통해 올림픽의 가치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야구는 2020년 도쿄 대회에서 올림픽 재진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해 개최 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와 가라데가 올림픽에 진입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22일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추가 여부는 내년 8월 IOC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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