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자료제공/기상청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매우 강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 일부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북북동내륙, 경북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강원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29도가 되겠다.
일요일(14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중부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2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사이에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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