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Anthony Ray Swarzak).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두산이 결국 외국인 투수 마야를 방출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투수 유네스키 마야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앤서니 스와잭(Anthony Ray Swarzak·30)과 총액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스와잭은 14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앤서니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1경기 등판,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이며,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수로 10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13.1이닝, 18피안타 13탈삼진, 평균자책점 3.38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평균시속 148㎞(92마일, 2012~2015년 평균)의 묵직한 직구를 구사하는 스와잭은 커브와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변화구도 지니고 있다.
한편 두산 구단은 이날 KBO에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마야는 올해 13경기에 나서 2승5패, 평균자책점 8.17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반 한국 무대에 데뷔한 마야는 올해 노히트노런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최근 심한 부진으로 결국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Anthony Ray Swarzak)의 프로필 및 미국 프로야구 기록. (사진제공=두산베어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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