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렌탈·코디 서비스, 내공의 깊이부터 달라"
김형권 코웨이 환경가전기획팀장
2015-06-19 06:00:00 2015-06-19 06:00:00
◇김형권 코웨이 환경가전사업본부 환경가전기획팀장.(사진=코웨이)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최근 국내 렌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오히려 코웨이에게 호재로 작용할 겁니다. 결국 고객들은 제품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기업으로 몰릴 테니까요."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만난 김형권 코웨이 환경가전사업본부 환경가전기획 팀장, 그는 최근 국내 렌탈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췄다. 국내에서 소비재 렌탈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코웨이인 만큼 자부심 역시 확고했다.
 
김 팀장은 "앞서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며 렌탈 시장의 가능성을 직접 입증해왔다"며 "최근 다양한 후발업체들이 렌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이처럼 코웨이가 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코웨이가 렌탈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환경가전 시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만큼 이를 벤치마킹한 다른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만큼 향후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충분히 1위 사업자로 시장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것.
 
김 팀장은 "초기 경쟁업체들은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중고가 라인업에서도 경쟁을 시작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렌탈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기업 이미지·기술경쟁력 및 서비스력에서 코웨이의 내공은 수준이 다르다"고 자신했다.
 
특히 서비스 측면에서 코웨이는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1만3500여명의 코디 조직을 갖춘 만큼 어떤 경쟁사보다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코웨이는 1998년 렌탈 서비스 시작과 함께 업계 최초로 코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디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과 멤버십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팀장은 "18년 동안 만들어진 여러가지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은 신규 진입 사업자들과는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며 "고객접점(MOT)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방문시 초인종을 눌렀을 때부터 집에서 나올 때까지 메뉴얼화해 모든 코디들이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디에 대한 교육 시스템 역시 철저하다. 코웨이는 ▲코디 입문시 3주간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서비스 제품교육 ▲매달마다 전 코디 대상 비타민 교육 ▲매주 2회 동영상 교육 ▲코웨이클라스 앱을 통한 교육 콘텐츠 제공 ▲전국 27개 아카데미와 강사진 200여명 구축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또 코디가 1만명이 넘는 거대 조직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현재 코웨이는 총 6개 지역별로 코디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장→총국장→지국장→팀장→코디 순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코웨이는 이같은 코디 조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매트리스 판매와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 코웨이는 지난해 홈케어 사업에서 전년 대비 50.1% 늘어난 매출 618억원을 기록했다.
 
김 팀장은 "홈케어 사업에는 코디조직과 별개로 이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홈케어닥터를 운영중이며 남성을 중심으로 1000여명 정도가 활동 중"이라며 "지난해 홈케어 관리계정이 전년 대비 61.8% 증가한 22만4000여 계정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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