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은 기업미래와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것”
2015-06-19 11:53:55 2015-06-19 11:53:55
삼성물산(000830)제일모직(028260)과의 합병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했으며, 삼성물산 이사회는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지금 시점이야말로 삼성물산의 미래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이라고 판단해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산정했으며, 외부회계법인 검토결과 역시 정당하게 산정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목표주가는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2020년 기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패션과 식음, 건설, 레저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바이오사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자 및 금융서비스와 함께 삼성그룹의 새로운 3대 사업군 리더로 도약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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