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준법감시협의회(ACOF)가 올해 3대 기본사업으로 세우고, 이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준법감시협의회는 한국거래소와 60개 회원사들의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달 8일 출범했다. 현재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가 사무국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올해 3대 추진사업으로 ▲ 금융투자회사의 효율적 준법감시체제 구축 지원 ▲ 회원간 준법감시관련 정보 교류 및 참여 확대 ▲ 준법감시관련 교육 및 연수활성화 등을 세웠다.
먼저 첫 사업으로 다음 달 18일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금융패러다임 하에서 준법감시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선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선진 준법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해외 선진국의 준법감시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금융위,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원간의 준법감시관련 정보 교류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로 분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여기에 네이버, 야후, 다음 등 3대 포털사이트에 준법감시협의회 블로그 개설하고, 올 하반기 중에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준법감시인과 실무자,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준법감시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타 금융권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준법감시 우수 회원사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준법감시 인력뱅크를 운영해 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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