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마음 잡는다..LG전자-구글, 올레드TV 확대 협력
2015-06-23 11:00:00 2015-06-23 11:00:00
22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김기완 부사장, 구글코리아 대표 존 리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구글과 함께 ‘올레드 TV 디지털 마케팅 협력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TV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LG전자(066570)는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구글과 함께 '올레드 TV 디지털 마케팅 협력 선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기완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부사장)과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올레드TV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올레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육성시켜 올레드 TV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혁신적 이미지와 올레드TV의 현존 최고 화질이 시너지를 만들게 되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구글과의 공동 마케팅 타깃을 글로벌 프리미엄 TV 잠재고객 약 1억명으로 정했다. 소득 수준이 높으면서 화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검색 기능과 유튜브 등 구글의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인지도 제고 ▲제품 우수성 인지 ▲브랜드 호감도 상승 ▲실질 구매 등 소비자가 올레드 TV를 구매할 때까지의 각 단계에 맞춰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 TV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브랜드 위상을 보다 높여 잠재고객들이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다양한 광고 제품과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마케터들이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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