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에선 1400선 지지 여부를 놓고 개인과 기관의 지루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1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주간 상승률만 놓고 봐도 코스피지수는 전 주 대비 20.40 포인트(1.44%) 하락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25.71포인트(4.96%)나 상승했다.
이 때문에 종목별 장세가 이번주(18일 ~ 22일)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됐지만,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주가를 움직이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 주가를 움직이는 열쇠..'실적'
금호석유는 중국의 자동차와 타이어 판매 증가로 합성고무 수요가 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SDI도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이유로 현대증권의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에는 삼성SDI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2차 전지 사업부의 이익 증가와 PDP사업부문의 적자 축소로 2분기 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것이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웅이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웅의 올 한해 매출액은 7064억원, 영업이익 1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8.6%, 2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마진율이 높은 풍력 제품 매출과 원자력 부문의 높은 성장도 태웅의 실적 상승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분석했다.
◇ 종목별 장세..업황 개선에 주목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도 이번주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테크윈은 K-9자주포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곳으로, 방위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제철 역시 중국의 철근 재고 감소와 '봉형강'제품의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우리투자증권 주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부진한 실적과 환율 하락의 악재까지 겹쳤던 현대차도 정부의 세제 지원 정책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1분기 현대차의 저조했던 실적에 대해 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때문이라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주요 증권사의 이번주 추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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