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 투자전략은?
국내 증시 제한적 영향 예상
2015-06-30 09:26:53 2015-06-30 09:26:53
지난 22일 그리스의 새로운 양보 수정안 제출과 이에 대한 채권단의 긍정적 반응으로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원만한 채무조정 합의 가능성이 예상됐다. 하지만 27일 전격적으로 채권단이 합의 테이블에서 철수하고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이 제출한 채무조정안(그리스 경제개혁안 포함)에 대해 오는 7월 5일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정치적 결정과 함께 자본통제(예금인출 중단)•증시 폐쇄 조치를 내림으로써, 그리스 사태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운 디폴트(재무불이행)•그렉시트(Grexit)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그리스 사태의 급격한 악화는 일시적으로 안도했던 글로벌 증시를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들의 의사를 묻기로 한 이상,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는 7월 6일 이전까지 그리스 디폴트•그렉시트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문제가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닌 만큼 결렬 자체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일시적이면서도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그리스 국민들은 아직까지는 유로존 탈퇴를 원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치프라스 총리가 사임하고 새로운 정부가 채권단을 승인하는 시각이라면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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