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가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서울대공원에 '자동차 테마 놀이터'를 조성한다. 자사 대표 차량인 쏘나타를 활용한 두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아에 대한 복지 증진과 시민들의 여가 생활 다양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30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자동차 테마 놀이터는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 내 계곡광장 인근 부지에 시설 면적 2045㎡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각장애아도 이용 가능한 미니 쏘나타 자율주행 공간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시설 공간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책로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의 시설을 공급한다. 일반 시민에게는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통해 시각장애아들도 안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난 30년간 국민차로서 사랑 받아온 쏘나타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활용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를 특수 제작한 바 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왼쪽)과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자동차 테마 놀이터' 조성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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