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회 정상화 선언…정의화에 ‘화답’
이종걸 “모든 국회 일정, 오늘부터 다시 시작”
2015-06-30 15:55:50 2015-06-30 15:55:50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재부의 일정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의장이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을 부의하겠다고 밝혔다”며 “국회 상임위 일정을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 민생국회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부의한 절차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왔다”며 “우리 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내용에 대해 일부라도 수용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정 의장이 국회법을 재의한다고 한다. 어려운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 뒤에 숨어있지 말고 여야 합의정신에 당당히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은 새정치연합이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한 지난 25일 이후 5일 만이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상임위 진행을 지켜보며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 회동을 열고 6월 국회에서 처리할 민생법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재부의 일정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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