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T커머스 간편결제 '올레 TV페이' 출시
2015-07-01 10:11:35 2015-07-01 10:11:3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레 TV페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올레 TV페이는 IPTV 홈쇼핑방송 시청 중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홈쇼핑에서 물건 구매 시 매번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리모컨으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T커머스와는 달리,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유한 결제수단 활용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올레 TV페이는 총 5개의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는 'TV간편결제'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체크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IC카드결제' ▲신용카드사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결제하는 'TV앱카드결제'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은행 현금카드를 꽂아 계좌이체로 결제하는 'TV즉시이체'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니 계좌에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TV머니'이다.
 
KT(030200)에 따르면 올레 TV페이는 셋톱박스에 금융거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금융사고 위험이 적다. 신한·국민·농협·BC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삼성·롯데·하나(외환)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올레TV 20번 ‘K쇼핑’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커머스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T커머스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전무)은 "안전하고 편리한 올레 TV페이를 통해 고객께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올레 TV페이가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이 올레 TV페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KT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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