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가격]
현대차(005380)가 신규 라인업 3종을 추가한 대표 중형세단 '2016년형 쏘나타'를 2일 출시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0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7 디젤 ▲2.0 LPi 등 총 7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형 쏘나타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에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헤드램프에 LED 포지셔닝 주간주행등을 추가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고, 후면부에는 2.0 터보에 적용 중이던 LED 리어콤비램프를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하여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강화하였다.
특히 라인업을 특징에 따라 3가지로 분류,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시에 판매가 가장 많은 2.0 가솔린 모델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1.7 디젤의 출시로 엑센트부터 그랜저까지 디젤 라인업을 구축하게됐다. 나날이 거세지는 수입 디젤 세단의 공세를 소형부터 준대형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쏘나타 30년의 헤리티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첨단 파워트레인과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한 7개의 쏘나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수입 디젤차, RV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국민 중형차의 부활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쏘나타의 국내 판매가는 2245만원(2.0 가솔린)부터 4260만원(PHEV, 세제혜택 후 판매가)까지로 책정됐다.
◇2016년형 모델에 새로 추가된 라인업인 쏘나타 1.6 터보, 1.7디젤, PHEV 모델(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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