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켄 샌들 ROKI RK137. (사진제공=롯데닷컴)
여느 때보다 무덥고 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품목이 있다. 바로 여름철 대표 신발 '샌들'이다.
2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샌들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높은 매출을 보인 것은 운동화의 밑창과 굽을 장착한 '스포티 플랫폼 샌들'로 매출이 전월 대비 48% 상승했다.
'스포티 플랫폼 샌들'의 인기는 올해 패션업계의 트렌드인 스포티즘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기다 밑창이 운동화와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굽이 높아도 착화감이 좋아, 발의 편안함과 각선미를 살리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준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다.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스포티 플랫폼 샌들을 비롯한 다양한 샌들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핫! 2015 서머 슈즈(HOT! 2015 SUMMER SHOES)' 행사를 진행한다.
북유럽풍 실용주의와 스트리트 패션의 감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렉켄 샌들 ROKI RK137(14만5000원)'와 지니킴의 '지니킴 핑크라벨 Bret(15만6640원)', 발의 부담을 덜어주는 295g의 초경량 샌들 '더힐 295g 초경량 벨크로 5cm 키높이 샌들(2만9800원)' 등이 판매된다.
김유나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MD는 "샌들 판매시기는 6월 초가 성수기지만 마른 장마에 이어 긴 여름이 예견되면서 7월 초까지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편안함에 스포티즘을 더한 아이템들이 여름 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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