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SK서린 사옥. 사진/뉴시스
SK그룹은 최근 정부 동반성장위원회가 11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에서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 SKC&C, SK건설 등 총 4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우수 등급을 받은 탓에 전 관계사 최우수 등급은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발표에서 총 19개 대기업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 SK건설 등 총 4개 기업이 포함됐다.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은 3년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동반성장위가 선정한 최우수 명예기업 5개사에 포함됐다.
그룹 단위로는 SK그룹이 2개사로 가장 많다.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되면 향후 1년동안 지수평가에서 한단계 낮아져도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받고,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K건설은 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도 이후 업계 최고 등급인 '양호', '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마침내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SK건설은 동반성장에 취약한 업종으로 분류되는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전통적 산업인 에너지 화학과 건설 등 전 업종에서 동반성장을 이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중소기업간의 행복동반자 경영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도 만들어 나가는 등 대·중소 기업 상생의 생태계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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