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판 부문 실적 우려…목표가↓-신한투자
2015-07-06 08:05:19 2015-07-06 08:05:22
신한금융투자는 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자동차 강판 부문 실적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498억원, 4394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매출액은 15조9157억원, 영업이익은 1조56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H형강 및 철근 부문 판매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중장기적 변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여부"라고 설명했다.
 
원재료 요인을 통한 판가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 및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경우에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광래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ASP(평균 판매단가)가 톤당 99만3000원으로 추정되는데 ASP가 1% 인하될 경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6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