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번스타인이 티파니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배론스에 따르면 증권사 스탠포드 번스타인은 티파니의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유지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의 100달러에서 108달러로 올렸다.
이에 대해 앤 샬롯 윈달 번스타인 리서치 전략가는 "특히 실버 쥬얼리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버 제품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펀더멘탈이 확고하고 브랜드 가치가 뛰어나 여러가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윈달 전략가는 "섹터 펀더멘탈이 강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달러로 인해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또한 중국 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티파니의 주가는 1.71% 상승한 94.50달러에 마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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