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고객만족도서 5개 차종 1위 석권
2015-07-08 18:17:19 2015-07-08 18:17:1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기아차 5개 모델이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 '오토퍼시픽(Auto Pacific)'이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VSA)에서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 결과 ▲기아차(000270) K9(고급차 부문, 현지명 K900) ▲K7(대형차 부문, 현지명 카덴자), ▲현대차(005380) 쏘나타(중형차 부문) ▲기아차 쏘울(소형차 부문) ▲스포티지(소형 크로스오버SUV 부문) 등이 해당 차급별 만족도 1위에 올랐다고 8일 전했다.
 
특히 고급차 부문 1위 K9은 고객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인 809점(1000점 만점)을 기록해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 별도로 수여하는 '프레지덴트 어워드(President’s Award)'까지 수상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794점이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오토퍼시픽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6만6000명을 대상으로 총 50개 항목에 걸쳐 274개 모델들의 만족도를 평가, 각 차급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22개 모델들을 선정했다.
 
오토퍼시픽 관계자는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이 역대 최고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퍼시픽 고객만족도 조사 고급차 부문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기아차 K9(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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