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15' 15일 개막..이통 3사 "준비 완료"
2015-07-13 11:48:49 2015-07-13 11:48:49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MWC 상하이 2015)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SK텔레콤(017670)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Unpack the Smart Life’를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홈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과 쇼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커머스 플랫폼', 개인의 환경과 기호에 최적화된 다양한 '라이프웨어'들을 선보인다.
 
최진성 SK텔레콤 CTO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산하 기술조직 PSMC, GSMA 컨퍼러스에서 앞선 5G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SK텔레콤 경영진의 글로벌 행보 가속화에 힘을 더한다.
 
SK텔레콤은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기업(▲반디통신기술 ▲제이디사운드 ▲마그나랩) 3곳과 동반 전시에 나서 ICT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KT(030200)는 'MWC 상하이 2015'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퀄컴, 화웨이, VISA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다.
 
KT는 지난 2013년부터 계속해서 MWC 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제공사업자로 선정돼 관람객과 참여 기업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KT가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비롯해 기가 LTE, 기가와이어를 'MWC 상하이 2015' 행사장에 구축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KT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존의 와이파이 로고에 번개 문양을 접목해 기가급 속도를 형상화한 기가와이파이 로고를 글로벌 무대에 최초 선보인다.
 
아울러 KT는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들의 아이템 중 우수 아이템을 선정하고 자사 전시관 전체를 할애해 K-Champ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가제)’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5G 비전과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번 'MWC 상하이 2015' 개최 기간 중 16일 오후에 열리는 ‘VoLTE의 성공경험 세션(VoLTE Lessons Learned Session)’에서 세계 최초 통신사간 VoLTE 연동 경험을 전 세계 VoLTE 서비스를 준비중인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 관계자에 전파한다.
 
세션에 참석 예정인 이경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통 3사간 VoLTE 연동으로 고품질의 음성, 영상 통화뿐 아니라 향후 통화 중 음악과 사진공유, 위치 전송 등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통 3사 전체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 노하우가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6일 오전 ‘5G로 가는 길(The Road to 5G)’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포스트 LTE 시대에 대한 방향성으로 '미센트릭(Me-Centric)' 을 제안할 예정이다.
 
◇KT 직원들이 'MWC 상하이 2015' 개막을 앞두고 참여 기업과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에 설치한 기가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하며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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