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지속지수 어워즈’ 열려
500대 상장기업 지속가능성 1위…삼성전자·SK텔레콤 등 9개 기업 대상
2015-07-16 16:52:00 2015-07-16 17:41:10
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토마토CSR리서치센터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 어워즈’가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500대 상장기업 중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를 차지한 가운데 KT&G, LG생활건강,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현대모비스 등 9개 기업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네이버(경제부문), LG전자·삼성엔지니어링(환경부문), 삼성전자(명성평가부문) 등 4개 기업이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지수 대상에는 신한은행·대구은행(은행부문), 삼성증권(증권부문), 삼성생명·NH농협생명(생명보험부문), 삼성화재·NH농협손해보험(손해보험부문) 등 7개사가 선정됐다.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측정한 평가 틀로 기업의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종합해 평가했다.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를 준거로, GRI에서 배제된 경제성과를 다각적 측면에서 세분화해 반영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회적 책임(SR)에 관한 가이드라인(ISO 26000)’과 함께 명성평가도 결합했다.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지속지수 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안병훈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안치용 토마토CSR리서치센터장, 오창수 한양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기업이 직면한 현실과 고민하는 바를 선제적으로 쫓고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500대 상장기업에 대한 지속지수와 금융 지속지수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금융회사들이 재무성과 외에도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속가능 경영문화가 기업의 핵심 경영가치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CSR리서치센터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는 공기업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뒷줄 왼쪽부터 오수상 생보협회 부회장, 한창수 금투협 전무,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 이성한 삼성증권 상무, 윤용철 SK텔레콤 전무, 원윤식 NAVER 수석부장, 최봉래 삼성엔지니어링 팀장, 김승만 은행연합회 상무,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병훈 카이스트 명예교수, 박광춘 생보협회 본부장, 김상택 NH농협생명 부장, 조태규 NH농협손보 실장, 신민호 아모레퍼시픽 부장, 황태순 현대모비스 부장, 안치용 토마토CSR리서치 센터장, 서향희 코웨이 차장, 오창수 한양대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김정석 삼성전자 상무, 오화종 삼성생명 상무, 김인 삼성화재 상무, 양광우 신한은행 상무, 박경은 KT&G 상무, 김영호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공동대표, 조중권 LG전자 부장,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 김은태 SK하이닉스 상무,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사장, 사진/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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