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급증'
전국 2만2369가구…인천 청라 영향 커
2009-05-28 15:54:00 2009-05-28 18:41:31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이번 5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2만2369가구로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6가구보다 8% 증가한 물량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6136가구에서 2월 4544가구로 줄었지만 3월에 다시 9955가구, 4월 1만1397가구로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5월 한 달간 1만8017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급증했다.
 
5월 수도권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인천 청라지구 등의 잇따른 공급 때문이다.
 
5월에는 인천 청라지구 6370가구를 비롯해 인천 신현 주공재건축 3331가구 등이 분양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만1119가구로 수도권 전체 62%의 비중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전라북도가 1074가구로 25%를 차지했다.
 
한편 국토부는 6월 공동주택 분양이 전국 2만2655가구, 수도권 1만5618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1509가구, 임대 6130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501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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