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에 판매하고 싶어하는 아이템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실시하는 창업경진대회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에서 인기 판매 품목으로 '국내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 대회에는 해외 판로를 모색하려는 예비 창업인들이 대거 몰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온라인 판매경진대회다.
지난달 30일에 경진대회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현재까지 참여자들의 인기 판매 품목은 K-뷰티를 이끄는 '국내 화장품' 비중이 전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저가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이 화장품 상품군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류·패션잡화' 판매 비중이 10%로 2위를 차지했고, '취미용품·수집품'(9%), '휴대폰 액세서리'(6%), '산업용품'(5%)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온라인 판매 경험자 비중이 전체의 22%로 지난해(11%)보다 11%p 늘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들이 해외로 판로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는 창업을 준비하는 일반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학생, 온라인 판매 경험자, 무역업 종사자가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참가자 비중이 40%에 달해 가장 많았지만 30~40대 참가자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30대 비중은 31%로 전년 대비 참가자 수가 45% 늘었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비중도 28%로 지난해에 비해 68% 증가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총 7개월 동안의 누적판매액, 누적판매량, 판매 상품의 혁신성, 각종 행사 참여도 등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 초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 부문은 ▲대상 500만원(1명) ▲최우수상 300만원(2명) ▲우수상 200만원(2명) ▲특별상 각 100만원(최다배송, 다국가 진출 등 각 부문별 1명) ▲멘토그룹상 500만원(1개 그룹)이 있다.
(자료=이베이코리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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