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대형 LCD패널 月 생산 천만대 돌파
2009-06-02 09:46: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LG디스플레이(LGD)가 대형 LCD패널 월 생산량과 판매량에서 모두 1000만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LGD가 지난 4월 대형 LCD패널 월 판매량 1000만대 돌파한데 이어 이번 5월 생산량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LGD는 지난 1995년 9월 구미 1공장에서 LCD패널 양산을 시작한 후, 2002년 5월에 월 생산 100만대를 기록한 이래 2006년 9월 월 생산 500만대, 지난해 5월 월 생산 8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LGD측은 "이번 월 1000만대 생산 돌파가 지난 2007년부터 중점을 두고 실시해온 '맥스캐파(Max. Capacity, 생산성 극대화)'와 '민로스(Min. Loss, 손실 최소화)' 활동 덕분"이라며 "더불어 LCD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투자,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등을 통해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LGD는 생산 장비가 가진 성능의 극한치에 도전하고, 작업 공정을 개선해 단위 공정 시간을 축소시키는 맥스캐파와 민로스 활동을 통해 2008년 한 해에만 대규모 투자 없이도 약 26%의 생산량 확대가 가능했다.
 
또 LGD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중국시장의 빠른 성장과 북미 LCD TV시장의 판매, '16:9' 중대형 모니터 수요 신장 등 LCD산업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파주 8세대 생산라인(P8)과 구미 6세대 추가라인(P6E)의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고객사의 주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결과를 낳았다는게 LGD의 분석이다.
 
한편 LGD는 1일 구미에서 김종식 CPO(최고생산책임자)부사장과 석호진 노동조합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LCD 월 1000만대 생산 달성'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식 부사장은 "대형 LCD패널 월 1000만대 판매에 이어 생산 1000만대 라는 기념비적인 숫자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극한의 맥스캐파, 민로스 활동 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확보로 공급능력과 수익성에서 모두 최고 수준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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