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서울지역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입시가 본격화된다.
전국의 과학고는 총 20개로 2016학년도에 162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의 1698명에 비해 모집인원은 72명인 4.2% 감소했다.
학교별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울산과학고가 각각 20명 감소했고, 인천과학고가 12명 줄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300명, 사회통합전형은 입학정원의 20%인 326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서울 지역이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고, 대전 다음달 10∼14일, 경기 다음달 17∼20일, 인천 다음달 24∼26일, 전남 다음달 24~28, 부산·경북 다음달 25∼27일 등 대부분 다음달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지역단위로 선발하는 전국 20개 과학고의 입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이뤄진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기소개서에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3000자 이내로 작성하고, 교사추천서는 수학, 과학 중 1명의 교사에게만 추천서를 받으며 분량도 1000자 이내이다.
특히,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시 배제사항과 유의점에서 올림피아드,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학급 교육 또는 수료여부, 학생의 교과 성적, 각종 인증시험 점수 등이 기재되면 해당 영역의 최하 등급으로 처리된다.
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경우 최저 등급자의 등급을 기준으로 평가 등급을 한 단계 이상 강등 처리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과학고 입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00% 선발하는 만큼, 우선 수학과 과학 교과의 내신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 작성 시 수학과 과학교과의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과 기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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