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수출유망기업의 신규대출비율 제한이 사라지고 환변동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방안이 확대된다.
지식경제부는 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코트라와 수출보험공사 등 10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근 무역투자실장 주재(대책 반장)로 '제1차 수출애로타개 대책반'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 수출애로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대책반은 미래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대출요청 자금의 80%만 빌려주는 산업은행의 투자자금 지원 제한 규정을 삭제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환변동보험 피해 지원을 위해 현행 수출실적의 60%로 제한된 한도를 확대하고 환수금 대출전환용 신용보증 금리도 인하를 위해 수출보험공사와 대출은행간의 추가적인 업무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조선업계에서 요구한 수출애로사항인 선수금환급보증서(RG) 발급 처리기한도 단축해 신속한 수출금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의 패스트트랙 추가대출 조건 완화,중소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해외특허 출원 비용의 일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산업투자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동근 실장은 "수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의 노력에 정부가 총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발족한 '수출대책실무위원회'의 후속조치로 수출산업 현장에서 발굴된 무역애로 과제의신속한 해결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월 현장의 수출애로과제를 선정해 개선사항을 논의, 해결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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