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5월말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정상 회의 참석차 방한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일행이 3일 동양종금증권 을지로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방문은 작년 12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동양종금증권 양자간의 캄보디아 공기업 기업공개와 상장 자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유지의 일환으로서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현지 사업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도모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국가 원수의 당사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와 동양종금증권과의 관계가 매우 돈독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우의와 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지속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향후 예정된 캄보디아 자본시장 개설은 캄보디아 경제의 또다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본시장 구축과 공기업 기업공개를 위해 동양종금증권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사무소를 설립해 거래소 설립에 따른 공기업 상장 등 투자은행 업무를 준비해 왔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자본시장 발전 장기 로드맵에 따라 올해 증권거래소를 한국거래소와 합작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이후 첫 단계로 통신, 항만, 사회간접자본 관련 우량 공기업을 우선적으로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설명 :왼쪽부터 훈센(HUN SEN)총리, 분 라니 훈센(Bun Rany HUN SEN)총리 영부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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