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업체, 기부금..전년비 10%↑
지난해 총 653.3억원 기부..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
2009-06-04 14:26: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닥기업들의 기부금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법인들은 지난해 총 653억3000만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이는 전년대비 10.3%나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 2006년부터 기부금액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대비 기부금 비율은 2.1%로 전년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07년에 기부금 지출이 없다가 작년에 새롭게 기부금을 낸 회사도 총 80개사이며, 금액은 32억4000만원이다.

 

사내복지 출연금을 제외하고 기부금을 가장 많이 출연한 업체 SIMPAC ANC(심팩에이앤씨, 32억원)다. 뒤이어 CJ오쇼핑(27억8000만원), 파라다이스(26억5000만원), GS홈쇼핑(22억1000만원), 다음(20억8000만원) 등이 있었다.

 

이중 SIMPAC ANC는 서울대학교 발전기금과 교육재단 등에 주로 기부했고, 파라다이스는 복지재단, 문화재단, 교육재단 등에 다양한 방면에 걸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대상 회사 중 기부금액이 10억원이 넘는 회사는 15개사고, 1억원이 넘는 회사는 총 116개사로 나타났다.

       ◇ 2008년도 기부금 상위 10개사

  

(자료=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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