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미국 데뷔를 앞둔 2NE1의 씨엘(CL)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1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씨엘은 7일(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페스티벌 피어 앳 펜즈 랜딩'(Festival Pier at Penn’s Landing)에서 열린 MDBP(Mad Decent Block Party) 공연 무대에 올랐다. MDBP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 북미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팝, 댄스 뮤직 축제다.
이날 공연에서 씨엘은 세계적인 덥스텝 DJ인 스크릴렉스와 디플로가 결성한 그룹 잭유(JACK U)와 함께 무대에 올라 '더티 바이브'(Dirty Vibe), '닥터 페퍼'(Doctor Pepper), '멘붕'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검은색 의상과 부츠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긴 금발 헤어스타일의 씨엘은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강렬한 랩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씨엘은 오는 9일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29일 캐나다 토론토,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샌프란시스코),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서 열리는 MDBP 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한편 씨엘은 최근 첫 미국 솔로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미국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2NE1 씨엘. (사진=씨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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