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시럽 페이가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SK플래닛)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시럽 페이(Syrup Pay)'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SK플래닛은 시럽 페이 출시 후 두 달 동안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한 이후 한 달 뒤 250억원, 그리고 또 한 달 만에 6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럽 페이는 고객이 PC와 스마트폰에서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이 자신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다.
또 SK플래닛은 시럽 페이가 지난 달 일 평균 거래액 10억 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의 인기요인으로 ▲국내 9개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완료 ▲아무런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결제방식 ▲공인인증서 등 추가인증이 필요 없는 독자적 결제인증체계를 꼽았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할리스, 카페드롭탑 등 전국 110여개 브랜드 1200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연내 기프티콘, T스토어, T맵택시, OK캐쉬백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 및 O2O 채널에도 적용한다.
또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계좌이체 결제 등 추가 결제 수단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2~3곳의 대형 쇼핑업체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은복 SK플래닛 머천트 프로덕트 본부장은 "하반기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의 결제 지원은 물론 스마트 쇼핑 서비스 '시럽'과의 연동으로 할인, 적립 등의 결제편의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오프라인에서의 결제서비스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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