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8일 고용·산재보험기금 운용을 전담할 위탁운용사 후보군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주식형과 채권형 등 2개 자산군의 9개 소유형별로 총 56개 운용사를 모집하며 자산군별로 2개 소유형까지 중복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최근 3년 내 해당유형 설정액이 최소운용규모(채권형 500억원, 주식형 100억원) 이상이면 된다. 운용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운용사 지위는 내년 말까지 유지된다. 평가결과가 벤치마크(BM)를 초과하고 유니버스 동일 유형 위험조정수익률(IR) 상위 30% 범위 이내를 유지하면 하위운용사 지위를 1년 자동 연장할 수 있다.
대신 성과가 부진하거나 매니저 교체나 중대과실 등으로 기금운용에 제약이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참여의향서를 받고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1차 심사(서면)를 통해 다음달 15일 1차 심사결과가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대면평가를 진행한 뒤 9월24일 2차 심사결과를 통보한다. 10월 첫 주 하위운용사 실사 점검을 거치면 10월13일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펀드평가(02-399-3287)나 한국투자증권(02-3276-4034)에 문의하면 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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