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OMC 의사록 "금리 인상 조건 근접"
2015-08-20 07:48:27 2015-08-20 07:48:27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발표됐다.
 
(사진=로이터)
19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 여건이 금리 인상이 가능한 조건에 더가까워졌다"라고 평가했다.
 
의사록은 "지난 몇 달간 경제 활동은 완만한 확장세를 보여왔고 특히 주택 시장은 추가적인 향상을 보였으며 고용 시장 역시 향상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의사록은 몇몇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느린 점에 대해 우려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의사록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며 "몇몇 위원들은 아직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다가고 있다는 합리적인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싶어 하지만 낮은 인플레이션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이 의사록에 그대로 들어난다고 평가했다.
 
또한 여전히 다수의 전문가들이 9월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면서도, 이번 의사록에서 9월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분명한 신호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만큼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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