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오는 21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또한, 전용면적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 등 총 161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 2014년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들어서게 되면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당진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이며, 충남 당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하면 서산시와 아산시 등 타 지역과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현대제철로가 개통(예정)되면 현대제철 등이 위치한 송산 제 1·2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가깝고, 읍사무소, 보건지소, 송악농협(하나로마트)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인근 개발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당진시는 지난 5월 송악읍 일대를 오는 2017년까지 국비 70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키로 했다. 정부 주도의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단지는 당진시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셉테드란 건축물과 주변 환경의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선진국형 건축 예방기법을 말한다. 현재 한국셉테드학회가 단지 내 범죄 위험 요인과 환경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인증 요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CCTV 사각지대 최소화하고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과 단지 내 산책로에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단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각 개별 세대에는 현관 앞, 센스감지를 통해 거동수상자(불청객)의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인 현관 안심 카메라도 설치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당진 최대 규모인 4000여㎡로 구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호인실(주민회의실), 파티룸(연회장),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고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아울러 커뮤니티광장, 수경시설 등도 설치되며 단지 내 약 1km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단지 안에서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공동텃밭도 제공해 입주민들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당진시에서 가장 높고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만큼 랜드마크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현재 공사중인 현대제철로가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현대제철로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직주근접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하며, 오는 2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계약금은 전체 10% 중 1차로 500만원만 납부하면 되며, 중도금 60%의 무이자 대출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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