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하나금융투자’로 새출발
25일 임시주총서 사명변경 승인…하나금융그룹과 통일브랜드 사용
2015-08-25 11:00:00 2015-08-25 11:00:00
하나대투증권이 다음달부터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다. 사진/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금융’ 통일 브랜드 사용에 맞춰 하나금융투자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하나금융투자(Hana Financial Investment)’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명변경에 대해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9월1일 같은날 자산 300조 규모의 메가뱅크로 도약하는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이라는 통일된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행복한 금융을 구현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종합자산관리의 명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명변경을 통해 ‘증권업’의 울타리를 넘어서 자산관리와 투자은행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업의 진정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종합자산관리 상품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사명변경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업계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출발해 2000년 종합증권사로 전환했다. 2005년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돼 2007년 회사명을 하나대투증권으로 변경했으며, 2008년 하나IB증권과 합병했다.
 
올해 7월말 현재 KEB하나은행과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고하는 PCIB점포를 40개(전 점포의 47%) 설치 운영 중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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