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1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도법인수 대비 신설법인수 배율도 2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09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전월의 219개보다 68개가 줄어든 151개를 기록했다.
2007년 9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최저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범호 한은 주식시장팀 과장은 "신용보증 확대, 대출만기 연장 등 정부 정책 효과와 함께 최근 경기 하강 진정세가 고개를 들면서 부도업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32.9배보다 상승한 39.9배를 기록했다.
2007년 4월에 기록한 41.6배 이후 2년1개월만에 최대 비율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신설법인수는 4029개로 전월의 5038개보다 1009개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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