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분기 어닝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사들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증시는 뚜렷한 매수주체와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나마 믿을 것은 실적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특히 자동차와 IT등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토넷과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세제 지원에 따른 정책 효과로 환율하락에 따른 악재가 상쇄되고 있다”며 현대차를 추천했다.
또, LG전자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내수 소비심리 개선으로 소비재 관련 업종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증권은 LG하우시스가 “하반기 이후 자동차 산업의 완만한 회복으로 상반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 점에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경기 회복과 함께 브로커리지형 증권사의 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대우증권을 추천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반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휴비츠와 용현BM, 엘엠에스 등이 증권사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