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국내은행의 대출연체율이 올 3월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대출 원화 대출연체율은 1.6%로 지난해 말 1.58% 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됐던 연체율 상승폭이 올 3월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의 강력한 연체율 관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은행들의 대출만기 연장과 신용보증기관의 100% 지급보증 등의 지원조치로 인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5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2.28%로 지난달 말 2.26%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2월말 2.31%보다는 0.03%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57%로 지난달 말 2.59%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고, 대기업의 경우 일부 신규대출 발생으로 지난 4월말 0.66%보다 0.19% 포인트 상승한 0.85% 를 기록했다.
가계의 원화대출연체율은 0.78%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올 3월 0.73%로 크게 하락한후 조금씩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5%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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