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H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노사 합의
2015-08-28 17:38:04 2015-08-28 17:38:0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조와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LH의 경우 두 거대 노조가 있는 상황이라 다른 공기업에 비해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대형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에 합의하면서 다른 공공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LH의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에는 이재영 사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장은 이번 합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7월 부터 경영진의 지역본부 순회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층별 경영현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임금피크제 타결을 위해 이달 초에는 전 간부와 각 부서별 선임부장 200여명을 진주 본사로 불러 모아 주요 현안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도권 광역 본부를 직접 방문애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도를 설명하고, 직원 대상 CEO 긴급 담화문 발표, 주말 실무 교섭 등 여러 방면에서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편, LH는 임금피크제 시행을 통한 절감 재원을 활용해 내년까지 120여명을 신규채용 할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용현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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