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밀레가 냉장고를 칠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랙보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공동회장과 최고 경영진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를 앞두고 사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마르쿠스 밀레 공동 회장은 사전 컨퍼런스에 참석해 밀레가 10년 이상 가전기기의 네트워크 상용화를 추진했던 노하우를 설명하고, 최첨단 IT신기술을 결합한 밀레 엣홈을 소개했다.
이날 밀레는 밀레 엣홈 기반의 블랙보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냉장고의 도어 전면을 분필이나 액체형 마커로 표기할 수 있는 보드 형태로 만들었다. 가정에서 냉장고에 중요한 메모나 레시피, 쇼핑 리스트 등을 자석을 사용해 메모지를 붙여두는 경우가 많은 점에서 착안했다.
밀레 측은 "가전제품이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재탄생하는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밀레의 공동회장 라인하르트 진칸(왼쪽)과 마르쿠스 밀레가 냉장고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개념 스타일리시 냉장, 냉동고 '블랙보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밀레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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