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20명 확정
2015-09-08 23:14:00 2015-09-08 23:14:0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다음 달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서 진행될 예정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선수 20명이 확정됐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가 자력으로 인터내셔널팀 티켓을 따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종료 후 성적에 따라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선수 10명씩을 확정, 발표했다.
 
전체 멤버는 팀당 12명이다. 단장 추천을 통해 추가 선발될 선수들은 오는 9일 오전 발표된다.
 
미국팀 출전 선수 10명은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랭킹 톱10 중에서 4명이 포함돼 있고, 크리스 커크 외의 선수는 모두 톱20 안에 자리를 두고 있다. 세계 랭킹 1위인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 3위 제이슨 데이(호주), 4위 버바 왓슨(미국), 5위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같은 팀을 구성했다.
 
미국팀에 통산 1승1무8패로 크게 뒤지고 있긴 하지만 인터내셔널팀의 올해 선수는 이전 대회에 비해 강하다.
 
인터내셔널팀 에이스는 세계 랭킹 3위 '메이저 챔프' 데이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도 함께 한다. 이 밖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 슈워젤(남아공), 통차이 자이디(태국), 대니 리가 합류했다.
 
이제 관심은 각 팀 단장의 추천으로 명단에 자기 이름을 올릴 4명의 선수가 누구일지에 쏠린다.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사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2위에 있는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24)의 선발 여부다.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안병훈이 선발될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와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는 9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8일 오후) 단장 권한으로 뽑을 선수를 팀별 두 명씩 발표한다. 2015 프레지던츠컵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는 9일 오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단장 추천선수 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한다.
 
<인터내셔널팀 최종 출전선수>
1. 제이슨 데이 (호주)
2. 루이 우스투이젠 (남아프리카공화국)
3. 아담 스캇 (호주)
4. 히데키 마쓰야마 (일본)
5. 브렌든 그레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6. 마크 레시먼 (호주)
7. 아니르반 라히리 (인도)
8. 찰 슈워젤 (남아프리카공화국)
9. 통차이 자이디 (태국)
10. 대니 리 (뉴질랜드)
 
<미국팀 최종 출전선수>
1. 조던 스피스
2. 버바 왓슨
3. 지미 워커
4. 잭 존슨
5. 짐 퓨릭
6. 리키 파울러
7. 더스틴 존슨
8. 패트릭 리드
9. 매트 쿠차
10. 크리스 커크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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