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7월부터 자동차와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모든 대한민국 대표 상품의 품질인증 마크가 'KC(korea certification)' 마크 하나로 통합된다.
그동안 인증마크가 여러 종류여서 어느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의 제품선택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산하 기술표준원은 30일 5개 정부 부처별 13개 법정 강제인증마크를 다음달 1일부터 'KC'마크 하나로 통합, 사용한다고 밝혔다.
통합 KC마크를 부착하는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유모차, 승강기 등 총 736개 품목으로 대부분의 생활필수용품이 포함된다.
KC마크와 같은 국가통합인증마크는 이미 유럽연합(CE마크), 일본(PS마크), 중국(CCC마크) 등 선진국에서 도입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오고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제품생산 기업들의 인증비용은 평균 66%, 기능인증에 따른 소요기간은 27% 단축될 전망이다.
기표원은 단일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2년간은 KC마크와 기존 인증마크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홍 기표원 표준인증혁심팀장은 "이번 통합을 통해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KC마크로 세계에 알리는 한편 글로벌 인증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되는 현행 강제인증마크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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