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전자제품 유해물질 시험 국제표준 제안
2009-04-15 11:51: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15일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의에서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할로젠 프리 시험분석 방법'의 국제표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납, 수은, 카드뮴, 할로젠화합물 등 6종의 유해물질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유럽의 유해물질사용제한(RoHS)과 관련한 국내 전기·전자업계의 생산과 수출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위해 지난 2005년부터 LG, 삼성 등 10여개 국내 전자업계와 함께 브로민계 유해물질에 대한 실질적 분석을 위한 국제표준을 마련해왔다.
 
주소령 지경부 화학세라믹표준과장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표준분석방법 마련을 통해 국내 전자업계의 유해물질 시험분석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이 도입되는 2011년이후 국내 수출기업의 유럽지역 수출 부담은 크게 줄어 들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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