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시가총액, 올 들어 9%↓
2015-09-14 06:00:00 2015-09-14 06:00:00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9%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시가총액과 주가 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대 기업집단의 이달 10일 현재 시가총액은 653조8265억2100만원으로 전년말(718조9925억3200만원) 대비 9.0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전년말 대비 각각 2.42%, 2.94%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10대 기업집단의 시총 비중은 53.27%로 전년말(60.3%) 대비 7.03%포인트 하락했다. GS(32.73%), 한화(31.58%), 롯데(27.06%), LG(1.98%) 등 4개 기업집단의 시총은 전년말 대비 상승한 반면, 포스코(-29.05%), 한진(-17.36%), 현대중공업(-14.17%), 현대차(-12.76%), 삼성(-12.13%), SK(-11.27%) 등 6개 기업집단은 하락했다.
 
한편,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중 SK네트웍스우선주(362.07%), SK증권우선주(180.46%), GS리테일(148.73%) 등의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포스코플랜텍(-50.08%), 삼성중공업(-36.84%), 현대비앤지스틸(-36.39%) 순으로 주가 하락률이 컸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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