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사업연도 매출액은 1조 3912억원으로 전
년 1조 2705억원에 비해 8.68%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2168억원에 비해 무려 50.34% 감소한 107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1억원으로 전년 1539억원에 비해 55%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업보다 비금융업종의 실적악화가
두드러졌다.
같은기간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950억원과 593억원으로 각각 47%, 54% 줄어든 반면, 비금융업의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127억원, 98억원으로 같은기간 64%, 60% 이상 감소한 것이다.
한편, 전기전자업종 가운데 비츠로테크및 비츠로시스의 경우 해외실적 호조에 따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