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코스닥기업 영업익 절반으로 '뚝'
2009-07-01 12:01: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3월 결산법인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사업연도 매출액은 1조 3912억원으로 전

년 1조 2705억원에 비해 8.68%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2168억원에 비해 무려 50.34% 감소한 107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1억원으로 전년 1539억원에 비해 55%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업보다 비금융업종의 실적악화가

두드러졌다.

 

같은기간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950억원과 593억원으로 각각 47%, 54% 줄어든 반면, 비금융업의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127억원, 98억원으로 같은기간 64%, 60% 이상 감소한 것이다.

 

한편, 전기전자업종 가운데 비츠로테크및 비츠로시스의 경우 해외실적 호조에 따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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