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관세청은 1일 서울 역삼동 서울본부세관 대강당에서 민관합동의 '원산지 국민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원산지 표시 위반물품에 대한 상시 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 허용석 관세청장이 1일 오전 서울세관에서 열린 '민관합동 원산지 국민감시단'발대식에서 시민감시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와 소비자시민 모임 등 21개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세관 보조요원 등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쇼핑몰 밀집지역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에 대한 감시와 정보수집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휴가시즌을 맞아 레저용품과 수입 먹거리에 대한 허위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들 감시단원의 정보활동에 따라 원산지 표시에 위반혐의가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에 나선다.
김석오 관세청 기획심사팀장은 "민관 합동의 감시단이 실생활 속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시단 발족배경을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부터 서울세관내 세관박물관에서 '원산지 표시위반 사진전시회'를 열고 최근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를 설명하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위반물품에 대한 식별요령을 알리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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